여중생 두 명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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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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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두 명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한 20대 남성 체포

인천에서 20대 남성이 두 명의 여중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해 수사 중이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월부터 8월 사이 인천 동구 한 모텔과 미추홀구 한 아파트 공터 등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중학생으로, B양과 C양은 서로 지인 관계에 있었으며 A씨와 여러 차례 접촉하면서 결국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지난달 31일 피해자 스스로 112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외부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약 30분 만에 인천 중구 한 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과 피해자들 간의 관계가 ‘서로 동의하고 합의에 의해 이뤄진 성관계’였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주장은 피해자들의 신고와 진술 내용, 주변 증거들과 상충하고 있어 경찰은 사실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피의자의 이 같은 진술은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범행 경위와 행위의 성격, 피해자의 연령 등 핵심적인 사실관계가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경찰은 인천 중부경찰서 형사들이 사건을 맡아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여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A씨에 대한 체포 이후 경찰은 모텔과 공터 등 범행 장소 주변에서 확보할 수 있는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의 진술 내용과 상호 대조하는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성폭력 사건 특성상 추가적인 불법 촬영 여부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관련 증거를 종합적으로 확보하고 검토하고 있다.

이 사건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사례로 평가된다. 성폭력 사건은 가해자의 일방적 행동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특히 범죄자가 피해자들의 ‘합의’를 주장하는 사례에서도 피해자 보호와 정확한 사실 규명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전문가들은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는 피해자의 심리적 영향을 고려해 정밀한 조사와 상담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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