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안에서 숨진 모자, 흉기와 극단 선택…그날의 현장과 수사망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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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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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안에서 숨진 모자, 흉기와 극단 선택…그날의 현장과 수사망 속으로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모친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건은 오후 5시 40분경 한 주민의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모친 A씨(70대)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파트 한 켠에서는 아들 B씨(50대)가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 조사 및 현장 상황 등을 종합한 결과 아들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아파트 주변과 내부 CCTV를 기반으로 사건 전후 움직임을 분석하고 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의 구체적인 흐름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초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모친이 먼저 피해를 입은 뒤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여러 정황과 증거를 종합적으로 확인 중이며, 필요 시 전문가 의견과 추가 감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가정 내 비극이 외부로 드러난 대표적 사례로, 일상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극단적 폭력과 선택의 결과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주변 이웃들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심리적 동기 분석을 병행하며 정확한 사실 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일대는 평온한 주거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민들은 이 비극적인 소식에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주변 주민들은 “평소 조용하고 다정해 보이던 가족이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경찰은 향후 사건 경위를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해 국과수와 합동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정확한 사인과 사건의 전말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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