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글로벌 대기업에 합격했지만 입사를 포기한 여성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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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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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글로벌 대기업에 합격했지만 입사를 포기한 여성의 사연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글로벌 대기업에 합격했지만 입사를 포기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그녀가 입사를 포기한 이유는 자신을 어린 시절부터 키워 준 할아버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였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할아버지가 시한부 판정을 받자 대기업 입사를 포기하고 할아버지와 여행을 전국 일주를 시작한 손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중국 후난 성에 사는 25살 여성 위 씨는 지난 3월부터 자동차를 타고 86세 할아버지와 전국 방방곡곡을 유람 중이다.그녀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한 글로벌 대기업에 합격했지만 할아버지와의 여행을 위해 입사를 포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하지만 그녀는 "나에게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더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위 씨의 할아버지는 얼마 전 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의사들은 할아버지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위 씨에게 할아버지란 아주 특별한 존재였다. 일찍 부모님을 여윈 그녀는 생후 5개월부터 할아버지의 손에 자랐기 때문이다.할아버지는 위 씨의 유일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 위 씨는 할아버지와 함께 중국 유명 관광지인 상해, 장쑤, 저장, 안후이, 장시 등을 여행 다녔다.지금까지 고생한 할아버지를 위해 가는 곳마다 숙소는 5성급 최고급 호텔로 준비했다.여행을 하면서도 할아버지의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 위 씨는 전국의 유명한 의사들에게 할아버지의 진료를 맡겼고 덕분에 할아버지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할아버지와의 여행은 사실 유 씨에게도 큰 힐링이 됐다. 위 씨는 부모님과 자신을 길러준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아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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