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여성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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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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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여성의 사연

포항에서 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던 이유는 바로 15년 간 무속인에게 당한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

이들 일가족은 5년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며 금전적 갈취와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미성년자인 딸과 성관계를 하게 해달라는 무속인의 요구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결국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던 여성은 무속인을 고발했다.지난 9일 연합뉴스TV는 15년간 무속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일가족의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40대 여성 A씨가 경기도 포천의 한 법당에서 무속인을 만난 건 지난 2008년이었다. 출산 날짜까지 무속인의 말을 따를 정도로 무속인은 A씨 가족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남편 B씨는 "처음에는 딸아이가 아플 거니까 100일 전에 조심하라고 했는데, 애가 아팠고 법사가 (액운을) 풀어줘서 아이가 낫게 되었다. 그 말이 맞으니까 저희는 조금씩 믿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법당을 다니던 15년 동안 가족은 무속인에게 세뇌당했다고 말했다. 매주 무속인의 텃밭에서 강제노동을 해야 했고, 전화가 오면 언제든지 달려가야 했다.심지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키는 일을 해야만 했다. 무속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언은 물론,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녹취에 따르면 무속인은 "XXX아 내가 약이 올라 있다고 XXXX아"라고 하는 등 폭언을 쏟아냈다.일가족은 또 법당에 제사를 올린다는 명목으로 매달 돈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그 액수만 3억 6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더 이상 대출받을 돈이 없다고 하자, 무속인은 미성년자인 딸과 성관계를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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