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지게차까지 동원한 소방관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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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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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지게차까지 동원한 소방관들의 모습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지게차까지 동원한 소방관들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라디오 방송 케데나 세르(Cadena SER)는 24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소방대원들이 엘프라트데료브레가트(El Prat de Llobregat)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약 250kg의 남성을 구조했다고 보도했다.

48세 남성 A씨는 디오게네스 증후군(저장강박증)를 앓고 있었다.그의 집 안은 온갖 쓰레기와 물건으로 가득했다. 잡동사니가 산처럼 쌓인 비좁은 공간에서 나가기란 쉽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 30분께 긴급 전화번호로 몸이 아픈데도 집에서 나갈 수 없다고 구조를 요청했다.남성의 집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집 뒤에 쌓인 많은 양의 쓰레기로 인해 문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

결국 구조팀은 벽에 구멍을 뚫어 아파트 내부로 진입하는 방법을 택해야 했다.아파트 내부로 진입한 구조팀은 쌓인 쓰레기를 제거한 후 벽에 뚫은 구멍을 통해 남성을 지게차의 도움을 받아 구조했다.

A씨는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고 몇 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엘프라트 시의회는 청소부 직원들을 A씨의 집에 머물며 쌓인 쓰레기를 치우게 했다.A씨가 구조되는 모습은 각종 동영상 플랫폼에 올라오며 화제가 됐다.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그의 집은 두 눈을 의심케 한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대원들이 고생이다", "정신 질환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저런 데서 대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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