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마셨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생명 앗아가…
  • 뉴스톡
  • 승인 2026.02.0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술만 마셨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생명 앗아가…

원주 한 펜션에서 음주 상태로 계곡 쪽 경사진 구역을 걷던 60대 남성이 미끄러져 약 2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결국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는 여름 성수기 여행지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의 부주의한 움직임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웠다.

사고는 17일 새벽 0시 5분께 원주시 신림면의 한 펜션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 A씨(60대)는 친구나 가족 등과 함께 펜션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는 펜션 외부 평상에서 음주를 한 뒤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경사진 지형에 있는 계곡 쪽으로 이동하다가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주변에 있던 지인들이 곧바로 응급 연락을 했으며,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과 구조대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추락한 A씨는 크게 다친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치료 도중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이 현장에서 확인된 뒤 가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으며, 지속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초기 정황으로는 A씨가 현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점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확보한 뒤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펜션 주변이 밤에는 조명이 약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지형이 형성돼 있던 점과 피해자가 음주 상태로 균형 감각을 잃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여행지나 휴식 공간에서의 음주 행위가 단순한 실수로 끝나지 않고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계곡이나 야외 지형에서 음주 상태로 이동할 때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미끄러운 지면 등 예기치 않은 위험 요소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며, 주변 안전시설의 설치 여부와 관리 상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자체와 펜션 운영자 측에서도 야외 구역 안전 관리를 어떻게 강화할지에 대한 논의가 뒤따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