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고급 아파트 여자 사우나 탕에서 반복된 오물 발견과 이용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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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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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고급 아파트 여자 사우나 탕에서 반복된 오물 발견과 이용자 불안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 내 여자 사우나에서 탕 안에 오물이 여러 차례 떠다니는 상황이 반복 확인되면서 입주민들 사이에 불편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최고가 아파트로, 입주민들이 기대하는 위생 수준과 시설 관리에 대한 기준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다. 입주민들이 공유한 글과 사진 등에서는 사우나 탕 물 속에 변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떠다니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된 정황이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몇 주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했으며, 주로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 단지 측은 입주자들에게 공지문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공지문에는 문제가 발생한 시각을 기준으로 사우나 입출입 기록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해당 시간대에 사우나를 이용한 입주민 중 문제와 관련된 용의자가 확인될 경우 해당 이용자의 사우나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이 포함됐다. 또한 적발 시 커뮤니티 시설 이용 제한 및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공지에 명시됐다.

이번 사태는 단지 내 다른 이용 불편 사례들과 함께 입주민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사우나 공용 샴푸와 바디워시 등 공용 물품 제공이 중단되는 사례도 있었는데, 일부 입주민들이 공용 샴푸를 빈 용기에 담아 가져가거나 사우나에서 세탁을 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전용 면적 기준으로 3.3㎡당 가격이 수십 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주거 단지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높은 주거 비용과 기대되는 서비스 수준에 비해 사우나 탕에서 위생 문제로 지적되는 오물 발견이 반복된 사실은 입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일부 입주민들은 시설 관리와 이용 규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단지 운영 측은 현재까지 정확한 오물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입출입 기록과 CCTV 등을 기반으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려 하고 있으며,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문제의 재발 방지와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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