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에서 불길이 치솟다, 강남 주유소서 람보르기니 화재로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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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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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스포츠카에서 불길이 치솟다, 강남 주유소서 람보르기니 화재로 2명 부상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유소에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에 불이 나면서 운전자와 주유소 직원 등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당국과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는 오후 늦은 시간 주유 중이던 람보르기니 차량에서 갑작스럽게 화염이 치솟는 형태로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인근이 긴급히 긴장 상태에 빠졌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8시 54분께로, 해당 주유소를 방문해 주유를 진행하던 A씨(50대 남성 운전자)가 주유구로 연료를 주입하던 중 차량 엔진룸 쪽에서 시작된 불길이 빠르게 확대됐다.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불은 순식간에 연료 라인과 인근 부품을 태우며 강한 화염을 만들어 냈고, 이에 놀란 주변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이 붙자 주유소 직원 중 한 명(40대)도 현장을 수습하려다 화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추가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장비 26대와 인력 약 85명을 긴급 배치하며 화재 진압에 전력을 다했다. 진화 작업은 불이 처음 발생한 지 약 30분이 지난 오후 9시 21분께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다행히 주유소 내 연료 저장탱크 등 대형 위험 요소로의 추가 폭발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초기 진압 중 연료 누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관계자들은 사고 후 “정상적으로 주유하던 중 예기치 않게 불길이 치솟아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며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해 준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또한 주유소은 현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CCTV 영상과 차량 흐름을 자체 확인하며 소방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초동 조사 결과 차량 주유구 부근에서 시작된 화재가 연료 라인과 결합되며 급격히 번진 것으로 잠정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발화 원인과 차량 결함 여부, 주유소 설비 문제 등은 추가 감식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관계 기관이 화학적 요인과 기계적 요인 모두를 포함해 전반적인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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