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영화를 볼 때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돼 살이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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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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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영화를 볼 때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돼 살이 찐다

슬픈 영화를 볼 때는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게 돼 살이 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코넬 식품 연구소(Cornell Food and Brand Lab)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영화가 인간이 정서적 섭식(emotional eating: 부정적 감정에 대한 보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하게 만든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팀은 슬픈 영화의 대명사인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한 팀은 로맨틱 코미디인 '스위트 알라바마(Sweet Home Alabama)'를 보게 했다.

그 결과 '러브 스토리'를 본 그룹이 '스위트 알라바마'를 본 그룹보다 팝콘을 28% 더 먹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우울한 소재를 다룬 영화 '솔라리스(Solaris)'를 본 사람들은 비교적 가벼운 내용을 담은 로맨스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을 본 사람들보다 55% 가량의 팝콘을 더 섭취했다.

수석 연구원 브라이언 완싱크(Brian Wansink)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팝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브라이언은 슬픈 영화를 보는 사람 앞에 놓인 것이 과일이나 채소와 같은 건강식품일지라도 결과는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렇게 음식을 섭취할 경우 양 조절이 힘들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지 않다"며 슬픈 영화를 볼 때는 음식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브라이언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액션 영화가 식욕을 자극한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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