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지수가 높은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혈당 지수(GI: glycemic index)가 높은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정신의학 전문의 제임스 갱스위시 박사가 국립보건원(NIH)의 여성건강관찰연구(WHIOS)에
참가한 50~79세 여성 9만여 명의 평균 8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6일 보도했다.
혈당 지수가 높은 식품을 즐겨 먹는 여성은 우울증 발생률이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갱스위시 박사는 밝혔다. 한편 유당, 섬유, 과일, 채소는 우울증 위험을 현저히 낮추어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이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지는 앞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갱스위시 박사는 강조했다. 혈당 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같은 양의 당분을 함유한 식품이라도 당분의 종류에 따라 소화흡수되는 속도가 다르다.
혈당 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반면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은 혈당을 긴 시간에 걸쳐 서서히 올린다.최고수치가 100(흰빵)인 혈당 지수는 대체로 정제된 곡물과 가공한 식품이 높고 통밀빵, 콩, 채소, 과일, 견과류 같은 가공하지 않은 식품은 낮다.이 연구결과는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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