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밤 늦도록 아이와 술자리…부부 가치관 갈등으로 번진 일상
  • 뉴스톡
  • 승인 2026.02.15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일 밤 늦도록 아이와 술자리…부부 가치관 갈등으로 번진 일상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남편의 사연이 최근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작성자 A씨는 결혼 12년 차로 여섯 살 난 딸을 둔 가장이다. 그는 평소 아내가 딸을 친구 엄마들과 함께 평일 밤에 호프집 등 술집에 데리고 다니는 일이 잦아져 고민이 깊어졌다고 털어놨다. 남편 A씨는 아내의 음주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아니었으나 아이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A씨는 아내에게 “술 마시는 것 자체는 뭐라 하지 않는다. 다만 아이를 데리고 늦은 시간까지 술집에 있는 건 지양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아내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다. 아내는 “다른 엄마들과 아이들도 함께 가는데 우리 아이만 빠지면 안 된다”며 오히려 “그게 싫으면 당신이 일찍 퇴근해서 아이를 데리고 가라”는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아내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와 함께 다른 엄마들과 호프집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함께하는 엄마들은 5~6명 정도라고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남편 A씨는 아내의 행동이 아이 양육에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평일 저녁에 아이와 술집에 머무르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A씨는 “주말에는 내가 아이를 돌볼 테니 나가서 놀다 오라고 한 적도 많았다”며 아내의 외출 자체는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아이의 보호자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두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평일 밤 11시까지 아이와 술집에 머무르는 것은 양육과 보호의 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평일 밤 늦은 시간까지 술집에 아이를 데리고 있는 것은 보호자의 책임이 아니냐”며 남편의 입장에 공감하는 의견을 냈다. “보통 카페에서 수다를 떨지 왜 술집을 가냐” “밤 11시까지는 심했다” “보호자 자격이 없다” “자식이 뭘 보고 배우겠냐” 등 비판적인 댓글도 이어졌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아이와 함께하는 모임이라도 장소와 시간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