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던 아빠가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이런 가운데 범행 현장에서 피해자를 조롱한 틱톡커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ew York Post)의 보도에 따르면 3월 26일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 스타벅스 앞에서 폴 스탠리 슈미트(Paul Stanley Schmidt, 37)라는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그는 아내와 3살 딸 에리카와 함께 스타벅스에 방문했다.아내가 커피를 주문하는 동안 폴과 딸 에리카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한 남성이 전자담배를 꺼내 피우기 시작했다. 어린 딸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폴은 흡연자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담배를 피우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남자의 대답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그는 가슴에서 칼을 꺼내 폴의 복부를 수차례 찔렀다.폴은 딸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순식간에 주변은 피투성이가 됐다.폴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끝내 숨졌다.
폴의 아내는 남편이 공격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동영상만 촬영할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절규했다.실제로 한 틱톡커는 살해된 폴의 시신 옆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카를 찍어 논란이 됐다.알렉스 버저(Alex Bodger)라는 틱톡커는 선혈이 낭자한 범죄 현장을 배경으로 찍은 셀카 영상에서 "이 XX는 방금 죽었어. 이런 XX!"이라며 웃어댔다.심지어 그는 다음날 범죄 현장에 돌아가 담배를 피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의 영상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