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락산에서 반려견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른 80대 남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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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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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락산에서 반려견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른 80대 남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남양주시 수락산에서 반려견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른 80대 남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한 고령의 남성이 반려견을 찾아 수락산에 올랐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 신고는 가족으로부터 접수됐으며, 신고자는 평소 함께 생활하던 반려견이 사라진 것을 알고 아버지가 산으로 향한 뒤 돌아오지 않자 실종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해당 산 일대에 수색대를 투입해 야간 수색 작업을 벌였다 . 실종 당일 오후 늦게부터 진행된 수색은 밤새 계속됐으나 어둠과 거친 산길 탓에 실종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 구조견과 장비를 동원해 넓은 지역을 샅샅이 훑었으나 실종 남성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갔다 .

다음 날 아침 동이 트자마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 전날과 달리 밝은 빛 아래에서 보다 넓고 세밀한 수색이 가능해졌으며, 이른 오전 구조견이 수락산 일대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 그러나 구조견이 찾아낸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 주변 지형이 험난하고 기온이 떨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은 신중히 접근해 확인했으며, 곧바로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상황을 토대로 남성이 길을 잃고 산길을 헤매다 미끄러져 추락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발견 당시 남성의 옷과 신발 등에서는 눈이나 비에 젖은 흔적이 보였으며, 지친 기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다만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각 등은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

이번 사건은 반려동물을 찾기 위해 산을 오르는 동안 길을 잃고 극한 상황에 처한 고령자의 위험성을 드러냈다 . 특히 고령자는 체력과 방향 감각이 예전보다 떨어질 수 있어 평소보다 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가족과 지인들은 고령자가 혼자 산에 오른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수락산 등산로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자세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 또한 사고 발생 시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 및 등산객 대상 안전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러한 조치는 특히 고령층이 야외 활동을 할 때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성격을 띠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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