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사가 자신의 연인을 둘러싼 문제를 이유로 학생들을 차량에 태워 외진 곳으로 데려가 협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이 번지고 있다. 사건의 전말이 알려지자 교육계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우려와 분노가 동시에 커지고 있으며, 교육당국은 즉각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다.
사건은 한적한 평범한 하굣길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 측 주장에 따르면 두 학생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분식점에 머물고 있었고, 이때 다른 중학교 소속 교사가 접근해 학생들을 차량에 태웠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학생들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차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들은 약 30분가량 차 안에서 강한 질책과 압박을 받으며 이동해야 했다.
문제의 교사는 학생들을 향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성적 발언을 했느냐고 따져 물으며 격앙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단순한 추궁을 넘어 위협적인 언행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점점 공포에 휩싸였다고 전해진다. 차는 점점 사람이 드문 외진 장소로 향했고, 학생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극도의 긴장 속에 이동해야 했다.

외진 산 근처에 도착한 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학부모 측은 학생들이 특정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서 있으라는 요구를 받았고, 사진 촬영까지 시도됐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강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학생들에게 위협적인 발언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상황에 끌려가야 했고, 두려움 속에서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협박성 발언이 이어졌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학생들에게 신체적 위해를 암시하는 말이나 가족의 명예를 거론하는 위협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건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됐다. 단순한 감정적 언쟁을 넘어, 공포를 조성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것이다.
학생들은 약 한 시간가량 이런 상황을 겪은 뒤 인근 공터에 내려졌고, 이후 교사는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집으로 돌아온 학생 중 한 명이 부모에게 상황을 털어놓으면서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자녀의 이야기를 들은 학부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은 교육당국과 수사기관이 동시에 들여다보는 사안으로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