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 호텔이 스파 풀 배수구 사고로 논란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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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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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호텔이 스파 풀 배수구 사고로 논란에 휩싸여

한 유명 호텔이 스파 풀 배수구 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CTWANT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만 화롄시에 위치한 5성급 호텔 '파글로리 플라자 호텔 화롄(Hualien Farglory Hotel)'에서 스파 풀 배수구로 인해 투숙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가족과 함께 호텔을 찾은 장씨는 오후 4시께 5살 아들과 함께 실내 스파 풀에서 여유를 즐겼다.그런데 얼마 후 물속에서 그에게 걸어오던 아들이 갑자기 물속으로 가라앉더니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키가 115cm 정도인 아들은 밖에서 머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라앉았다.공포에 질린 아들은 울며 엄마를 찾았고 그는 아이를 안아 들고 밖으로 빠져나왔다.어린 아들이 물에 익숙지 않았기 때문으로 생각한 장씨는 아들에게 집에 돌아가면 수영을 배우라고 한 뒤 다시 풀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키가 176cm 정도인 장씨도 곧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풀장의 수위는 그가 웅크리고 앉았을 때 가슴까지 차오르는 정도였는데 그가 웅크리고 앉는 순간 갑자기 배수구가 파열됐다.

몸무게 85~90kg가량의 장씨는 강한 힘에 의해 하수도 쪽으로 끌려갔다.엄청난 수압은 그의 엉덩이를 빨아당겼다.그는 여러 차례 물 밖으로 머리를 내밀며 도움을 요청했다. 몇 번이나 반복한 끝에 세 명의 남성이 그를 물 밖으로 끌어냈다.

하필 그는 사각지대에 있어 빠르게 구조되지 못했다.이날 오후 6시 30분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했고 장씨는 호텔 직원과 함께 병원에 이송돼 검사를 받았다.배수구에 빨려 들어간 그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엉덩이 한쪽 전체에는 시퍼런 피멍이 들어있었다.조사 결과 풀장 바닥에는 지름이 약 25cm에 달하는 사각 배수구가 있었다.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이런 배수구에 빨려 들어가 실종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을 정도로 위험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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