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옷을 갈아입는 순간을 몰래 촬영한 업주가...
  • 뉴스톡
  • 승인 2026.03.12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옷을 갈아입는 순간을 몰래 촬영한 업주가...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옷을 갈아입는 순간을 몰래 촬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평소처럼 근무를 이어가던 일터가 범죄의 현장으로 변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변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문제가 된 사건은 카페 내부 탈의실에서 벌어졌다. 직원들이 근무복으로 갈아입거나 개인 소지품을 정리하는 공간은 외부인의 접근이 제한된 사적인 장소였다. 그러나 해당 카페를 운영하던 남성은 이 공간을 범행 장소로 삼았다. 그는 탈의실 내부에 휴대전화를 숨긴 채 직원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촬영 방식은 더욱 교묘했다. 휴대전화를 검은 천으로 덮은 상자 안에 넣고, 외부에서는 눈에 띄지 않도록 작은 구멍을 뚫어 카메라 렌즈만 노출시키는 방식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물건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촬영 장비 역할을 하고 있었다. 피해자는 옷을 갈아입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꼈고, 결국 불법 촬영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사건을 확인한 피해자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업주는 이미 촬영 장비를 치워 둔 상태였고 휴대전화까지 초기화해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 현장에서 범행 흔적을 지우려 한 행동은 계획성과 고의성을 더욱 짙게 만드는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업주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이 이어지자 결국 촬영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 한 차례 촬영했다고 진술했지만, 수사 당국은 이 진술만으로 사건을 단정할 수 없다고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당 카페에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여러 명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의 범위는 더 넓어지고 있다. 경찰은 다른 직원들도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는지, 촬영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미 확보된 진술과 정황을 토대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