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분노, 10개월 아기 두개골 골절 사건
  • 뉴스톡
  • 승인 2026.03.16 0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분노, 10개월 아기 두개골 골절 사건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생후 10개월 된 아기에게 휴대전화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버스 뒷문 근처 2인용 좌석에 앉아 있던 아기를 안은 B씨 앞으로 다가가 휴대전화를 던졌으며, 두 사람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아기는 이로 인해 두개골 골절과 함몰 등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안은 어머니가 나의 부모님을 욕하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나 아기 엄마에게 휴대전화를 던지려 했으나 아이가 잘못 맞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B씨는 A씨의 주장과 달리 자신이 아기에게 욕을 하거나 어떤 공격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B씨는 SNS와 지역 맘카페에 사건 경위를 알리며 "일면식 없는 여성이 아기 머리에 핸드폰을 던졌다. 나는 본인에게 욕을 한 적이 없는데, A씨는 내가 욕을 했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한 B씨는 "경찰을 통해 가해 여성이 조현병 환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 이유로 감형될까 두렵다. 나는 이번 사건을 살인미수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큰 충격과 분노를 표출했다. "읽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병을 이유로 이런 범죄를 저지르다니 이해가 안 된다", "아기에게 후유증이 남지 않기를 바란다", "너무 끔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공공장소에서 일어난 무분별한 분노와 그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