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에서 예상치 못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음식에서 발견된 물건이 일반적으로 음식 조리 과정에서는 등장하기 어려운 ‘일회용 치간칫솔’이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근 후 배달 음식을 주문해 먹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평소 여러 차례 주문해 먹었던 식당에서 김치돼지볶음을 주문했는데, 식사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물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늦은 저녁 집에서 식사를 하며 음식의 상당 부분을 이미 먹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3분의 2 정도 먹었을 때 김치돼지볶음 속에서 이쑤시개처럼 생긴 물건이 보였다”며 그 물건이 일회용 치간칫솔이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치와 고기 사이에 작은 치간칫솔이 끼어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를 청소할 때 사용하는 위생용품으로, 일반적인 조리 과정에서 음식에 들어갈 가능성이 거의 없는 물건이다.

A씨는 해당 물건을 발견하자마자 곧바로 식당에 연락했다고 밝혔다. 가게 측은 처음에는 “절대 음식에 들어갈 일이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고객에게 사과하며 환불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상황이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음식 재사용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물건이 들어갈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단순히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라면 실수로 발생할 수 있다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치간칫솔처럼 특정 용도의 물건이 음식 속에서 발견된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강한 불쾌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내는 그 사실을 알고 한바탕 게워냈다”며 여전히 역겨운 기분이 가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음식은 증거로 남기기 위해 지퍼백에 보관해 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자신도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금전적인 보상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외식업 전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며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