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시청자들의 도넘은 악플에 시청자 게시판 비공개 전환...전소민 악플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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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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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출처 : SBS 런닝맨 홈페이지

'런닝맨'이 출연자 보호를 위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최근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제작진은 "무분별한 욕설, 과도한 비방, 출연자 사칭 등 악성 댓글로 인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출처 : SBS 런닝맨 홈페이지
출처 : SBS 런닝맨 홈페이지

'런닝맨'은 모든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개 게시판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특정 출연자를 무분별하게 비난하는 악플이 도배에 가깝게 올라오거나 출연자들을 둘러싼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제작진이 출연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게시판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시청자들이 자유롭게 적은 글은 제작진이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출연자들은 보호하면서 제작진과 시청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최소한의 창구는 열어둔 셈이다. '런닝맨'은 2010년 방송을 시작해 무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 등 원년 멤버들에 양세찬, 전소민이 합류해 활약 중이다. 워낙 오랜 시간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악성댓글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제작진은 출연자와 프로그램 보호차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출처 : 전소민 인스타그램
출처 : 전소민 인스타그램

앞서 전소민은 지난 3월 ‘런닝맨’ 촬영 중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고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활동 중단 배경에 전소민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견디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전소민의 남동생이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면서 누리꾼들의 주장에 힘을 더했다. 남동생이 공개한 악플에 따르면 “당신의 여동생 전소민은 매일 ‘런닝맨’에 있습니다. 온 가족이 그날 저주와 저주를 받습니다”, “JOEN SONIN get out of Running Man”, “자녀가 전소민에서 ‘런닝맨’을 퇴장시키거나 가족이 매일 저주를 받도록 하십시오” 등 불쾌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후 전소민은 2달 만인 지난 5월 31일 ‘런닝맨’에 복귀했다. 그러나 방송이 끝난 직후 전소민은 SNS에 또다시 곤혹스러운 심경을 표현해야 했다. 전소민은 “‘런닝맨’ 톡 방 댓글은 제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사칭 피해를 알리며 “사칭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경고했다. 이는 ‘런닝맨’ 네이버 라이브 방송 톡에 자신을 전소민이라고 사칭한 사람을 저격한 것이다.

이같은 전소민의 강경 대응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악플러들의 가해는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최근 SBS ‘런닝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게시글을 올려 전소민에 대한 무분별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SBS ‘런닝맨’ 제작진 측은 게시판 폐쇄라는 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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