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림막 틈으로 손을 ‘쓱’…닫힌 매장 노리고 휴대폰 훔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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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3.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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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틈으로 손을 ‘쓱’…닫힌 매장 노리고 휴대폰 훔친 여성

문을 닫은 휴대폰 매장을 노리고 가림막 사이로 손을 넣어 휴대폰 여러 대를 훔쳐 달아난 여성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짧은 순간에 범행이 이루어졌지만 모든 과정이 영상에 그대로 담기면서 절도 장면이 공개됐다. 사건은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 있는 휴대폰 매장에서 발생했다. 매장이 영업을 마친 뒤 가림막으로 내부를 가려 놓은 상태였는데, 이 틈을 노린 절도가 벌어진 것이다.

CCTV 영상에 따르면 한 여성이 매장 앞을 지나가다가 잠시 멈춰 서 내부를 살피는 모습이 포착됐다. 잠시 주변을 확인하던 여성은 곧 가림막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고 매장 안에 진열돼 있던 휴대폰을 꺼내 자신의 가방에 넣었다.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여성은 한 번 더 가림막 사이로 손을 넣어 또 다른 휴대폰을 꺼냈고, 다시 가방에 넣은 뒤 아무 일도 없다는 듯 현장을 떠났다. 이 과정은 불과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졌으며 매장 안에 있던 휴대전화 여러 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이 훔쳐 간 휴대폰은 총 네 대로, 금액으로는 약 15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밤 9시 30분 무렵이었다. 일부 상점들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상가 주변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오가고 있던 시간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은 듯 범행을 저질렀다.

매장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뒤늦게 절도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상가에서는 이전까지 비슷한 절도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범행이 대부분 CCTV에 기록되기 때문에 결국 추적이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상가나 매장 주변에 설치된 영상 장비가 범죄 예방뿐 아니라 범인을 특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문을 닫은 상점을 노리는 절도 범죄는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상가 내부와 외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동선이 추적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순간적인 판단으로 범행을 저질러도 결국 수사 과정에서 신원이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사건 역시 매장 앞 CCTV에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닫힌 매장의 가림막 틈을 노린 단순한 절도처럼 보이지만, 짧은 순간의 범행이 영상으로 그대로 기록되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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