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을 치고도 그대로 밟고 달렸다…덤프트럭 운전자의 충격적인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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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3.3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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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을 치고도 그대로 밟고 달렸다…덤프트럭 운전자의 충격적인 도주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덤프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를 낸 뒤 피해자를 그대로 밟고 지나간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기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의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을 운전하다 보행자였던 7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는 오전 10시 10분쯤 발생했다. 당시 길을 걷고 있던 B씨는 도로를 지나던 덤프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고, 큰 충격을 입으며 현장에서 심각한 상태에 놓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사고 이후의 행동이었다. A씨는 B씨를 치고도 멈추지 않았고, 그대로 차량을 몰고 지나가면서 피해자를 다시 밟고 지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사고 현장을 그대로 떠나 도주했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시민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차량은 현장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 차량을 특정했고, 사고 발생 약 1시간 만에 A씨를 찾아내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운전자를 특정하면서 신속한 검거가 이뤄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사고가 난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차량의 크기와 사고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운전자가 충돌 사실을 인지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대형 차량이 보행자를 치는 사고는 충격이 크고 피해가 치명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덤프트럭이나 화물차처럼 차체가 높은 차량은 사각지대가 넓어 보행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이 도심이나 생활 도로를 지날 때에는 일반 차량보다 더 높은 수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보행자 보호 의식과 안전 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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