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20대 여성을 뒤쫓아가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제주시 아라동 일대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밤 시간대 길거리에서 발생해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A씨와 B씨는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니었으며 버스에서 내린 뒤에도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버스에서 내린 뒤 B씨를 뒤따라가 길거리에서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공격으로 B씨는 얼굴 부위에 큰 부상을 입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피해자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에는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흉기를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버스 안에서 피해자와 말다툼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이 실제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갈등이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버스 내부 CCTV와 주변 상가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평범한 일상 공간인 대중교통과 길거리에서 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