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누나라던 여자, 알고 보니 전처…충격의 동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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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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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누나라던 여자, 알고 보니 전처…충격의 동거 사연

남편이 전 아내를 ‘사촌 누나’라고 속이고 집에 들여 함께 지내게 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이들은 같은 집에서 생활하며 함께 목욕까지 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부부 사이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해당 사연은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사연을 보낸 여성 A씨는 결혼 후 남편이 매주 주말마다 시댁에 가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며 어머니를 돌본다고 말해왔지만, 어느 날 남편이 ‘아린’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의심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남편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껴 직접 시댁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한 여성을 마주하게 됐다. 시어머니는 그 여성을 “미국에서 이혼하고 돌아온 남편의 사촌 누나”라고 소개했다. 이 여성은 어린 조카와 함께 있었고, 조카 이름이 바로 남편이 말했던 ‘아린’이었다. 이후 상황은 더욱 이상하게 흘러갔다. ‘사촌 누나’라고 소개된 여성은 집을 구했지만 입주 날짜가 맞지 않는다며 약 2주 동안 A씨 부부 집에서 지내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함께 생활하게 됐다. 하지만 함께 사는 동안 그녀의 행동은 상식적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부부 침실 문을 갑자기 열고 들어오거나, 소파에서 쉬고 있는 부부 사이에 끼어드는 등 예의를 벗어난 행동을 반복했다.

결정적인 사건은 욕실에서 벌어졌다. A씨는 어느 날 남편과 그 여성이 함께 욕실에서 목욕을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A씨가 따지자, 여성은 “등 밀어주는 것 아니냐”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남편 역시 “어릴 때부터 친남매처럼 지냈다”며 이상한 관계가 아니라는 식으로 상황을 넘기려 했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사실은 더 충격적이었다. ‘사촌 누나’라고 소개된 여성은 사실 남편이 약 5년 전 이혼했던 전처였고, 함께 데리고 온 아이 역시 남편의 친자였다.

이 과정에서 경제적인 문제도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전처에게 약 1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사줬고, 시어머니 보증금이 필요하다며 A씨에게 빌린 1억원 역시 전처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 밝혀지자 남편은 전처와 다시 관계를 맺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처가 과거 이혼 전 냉동 보관해 둔 배아를 이용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1억원 역시 전처에게 준 돈이 아니라 자녀 양육비 성격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결국 혼인 취소 소송을 진행했고, 법적 절차를 통해 남편에게서 1억원과 위자료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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