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 있던 저녁, 그를 덮친 자동차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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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0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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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있던 저녁, 그를 덮친 자동차 한 대

늦은 저녁, 일상의 한 장면이 순식간에 참극으로 바뀌었다. 경기도 성남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아무런 대비도 하지 못한 채 앉아 있던 시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남성은 단 몇 초 사이에 생사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사고는 저녁 시간대 도로 인근에서 벌어졌다. 60대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고 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인도로 방향을 틀었고, 그대로 돌진하며 편의점 앞에 있던 시민을 들이받았다. 당시 피해자는 편의점 앞 의자에 앉아 쉬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예상치 못한 충격에 그대로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차량은 피해자를 들이받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건물 외벽까지 충돌한 뒤에야 가까스로 정지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 사고는 단순 접촉 수준을 넘어선 강한 충격으로 이어졌고, 주변 상가에도 피해를 남겼다.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머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위중한 상태에 놓였다. 평범한 휴식 시간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조사 결과 운전자의 음주 상태는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초과한 수준이었으며,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고 전 서울 청계산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약 3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 음주운전을 넘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차량에 대해서도 압수 절차를 진행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음주운전이 얼마나 예측 불가능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인도에 앉아 있던 시민까지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도로 위 위험이 단순히 운전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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