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숙인 보호 소홀 논란…“추위 속 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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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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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 보호 소홀 논란…“추위 속 방치됐다”

서울 도심에서 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노숙인이 길거리에서 방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 속 노숙인은 의식이 없을 정도로 추위와 피로에 지쳐 있었으며 주변 시민들이 구조를 요청했지만 구급차 도착 전까지 긴 시간이 소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현장 출동해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이미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복지 전문가들은 노숙인에 대한 체계적인 상시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상 악화 시 노숙인 안전 대책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 노숙인 지원 단체 관계자는 “올 겨울만 해도 비슷한 사례가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제때 보호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시는 긴급 대응팀을 확대하고 상시 쉼터 확대를 약속했지만, 재정과 인력 문제로 인해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민사회는 “인간적인 안전망 부재가 드러났다”며 지역사회와 정부의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노숙인이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인 사회 안전망의 부족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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