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아파트 복도에서 들린 비명”…층간 갈등 끝에 흉기 사건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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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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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아파트 복도에서 들린 비명”…층간 갈등 끝에 흉기 사건으로 번져

도심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이웃 사이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단순한 생활 소음 갈등이 결국 폭력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공동주택에서 반복되는 층간 갈등 문제가 다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은 늦은 밤 서울의 한 중형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래층에 거주하던 40대 남성 A씨는 평소 위층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로 불만을 갖고 있었다. 사건 당일에도 밤늦은 시간까지 발소리와 물건 끄는 소리가 이어지자 A씨는 결국 위층 집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말다툼 수준의 갈등이었다. 그러나 대화는 곧 격렬한 언쟁으로 번졌고 감정이 격해진 A씨는 흉기를 들고 위층 주민을 위협했다. 이를 말리던 가족까지 충돌에 휘말리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폭력 사태로 확대됐다.

복도에서 들린 비명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제압했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갈등이 장기간 쌓일 경우 폭력 사건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갈등 사례가 더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층간소음 분쟁을 중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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