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동료 연쇄 범행…하루 사이 두 차례 공격, 경찰 대응 논란
전직 항공사 직원이 하루 사이 두 차례 동료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첫 범행 이후에도 용의자를 놓치면서 두 번째 살인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찰 대응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과거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첫 사건은 경기 일산에서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목이 졸리는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고, 경찰은 즉각적인 검거에 실패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약 24시간 뒤 용의자는 부산으로 이동해 또 다른 동료를 흉기로 공격했고, 결국 피해자는 숨졌다. 경찰은 뒤늦게 전국 단위 추적에 나섰지만, 이미 두 번째 범행이 벌어진 뒤였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초기 대응 실패’다. 첫 사건 당시 살인미수 수준의 범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용의자 위험도를 낮게 판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일 인물이 짧은 시간 내 반복 범행을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추적과 공개 수배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며, 내부 감찰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대응 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 강력범죄를 넘어, 경찰의 위기 대응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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