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노동자 사망 사고…과속·과로 구조 문제 부각
배달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20대 배달 노동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플랫폼 노동 환경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사고는 야간 배달 중 발생했다. 피해자는 제한 속도를 초과한 상태에서 교차로를 지나던 중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개인의 과실을 넘어 구조적인 요인이다. 배달 플랫폼의 특성상 더 많은 주문을 처리할수록 수입이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과속과 신호 위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장시간 노동과 휴식 부족 역시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배달 노동자는 하루 10시간 이상 운행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플랫폼 기업이 사실상 노동자를 통제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는 배달 노동자 보호를 위한 안전 기준 마련과 보험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고는 플랫폼 경제의 이면에 존재하는 노동 문제를 다시 한 번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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