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이템 사기였다”…청소년 대상 조직적 사기 일당 검거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를 미끼로 청소년들을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기 게임 아이템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주로 SNS와 채팅 플랫폼을 통해 접근했으며, 거래 대금을 먼저 입금하도록 유도한 뒤 잠적하는 방식이었다.
피해자는 대부분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일부는 용돈이나 부모 계좌를 이용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사실도 드러났다. 계좌 모집, 피해자 유인, 자금 인출 등 각 역할이 분담된 구조였다.

경찰은 총책을 포함한 일당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게임과 SNS 환경에서 청소년이 범죄에 취약하다고 지적한다. 익명성과 접근성이 높아 사기 범죄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피해자들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도 많아 범죄가 반복되는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교육 당국은 디지털 금융 교육과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을 노린 범죄가 점점 조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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