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성희롱 논란에 직접 영어로 사과 "내 말,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퀸즈&킹즈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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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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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준일 인스타그램
출처 : 양준일 인스타그램

가수 양준일이 ‘성희롱 논란’에 결국 직접 입을 열었다.

양준일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영어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3일 '재부팅 양준일' 생방송 도중 보였던 내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내가 했던 말들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 내 말이 성적 편견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태프에게 내가 했던 말에 대해 사과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또한 나에게 많은 것을 기대했을 퀸즈&킹즈에게도 사과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출처 : 양준일 인스타그램
출처 : 양준일 인스타그램

양준일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인 ‘재부팅 양준일’ 라이브 방송 과정에서 여성 스태프가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남성들에게 연락을 달라며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 "성격 급한 남자 얼른 채팅 달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라이브 방송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과 팬들 사이에서 여성 스태프에게 가격을 매기는 듯한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일주일이 지나도 논란이 가라앉지 앉자 지난 10일 제작진은 "많은 분이 보고 계신 자리에서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라이브를 통해 송출됐다"며 "양준일 선배님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 소지가 있음을 인지하고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일부 시청자께서 제작진을 타깃으로 한 악의적 댓글을 작성했다. 이에 제작진은 향후 불법적 캡처와 비판을 넘어선 악의적 댓글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양준일은 논란 이후 일주일이 넘게 지난 11일 직접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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