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충격적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에서 알게 된 초등학교 여학생의 집까지 찾아가 성폭행을 저지른 2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피해자는 어린 학생이었고, 범행은 치밀하게 상황을 확인한 뒤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20대 남성 두 명이 수사를 받게 됐다. 이들은 각각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은 피해 학생이 집에 혼자 있는 상황을 노려 발생했으며, 두 남성은 서로 아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두 남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피해 학생과 처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형성했고, 이후 실제로 만나기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일 남성들은 피해 학생의 집을 직접 찾아갔다. 당시 학생은 집에 혼자 있었던 상황이었고, 이 틈을 노려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특히 가해자 중 한 명은 범행에 앞서 학생에게 메시지를 보내 부모의 위치를 확인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에게 전화해 어디 있는지 확인해 보라”는 취지의 말을 하며 부모가 집에 없는지를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남성은 영상통화를 통해 실제로 학생이 혼자 있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행동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해석되고 있다. 어린 피해자가 혼자 있는 상황을 확인한 뒤 집을 찾아갔다는 점에서 사건의 심각성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 사건은 처음부터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이 아니었다. 피해 학생의 몸에서 발견된 이상 징후가 사건의 실마리가 됐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피해 학생의 팔에서 멍이 발견됐고, 이를 본 담임교사가 상황을 이상하게 여겨 부모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후 상황을 파악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주변 폐쇄회로 카메라 영상 등을 분석하며 사건 당시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고, 이를 통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었다. 이후 경찰은 두 남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며 사건 경위를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을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다른 한 명도 입건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의 경위와 범행 과정, 피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