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 하나로 시작된 소동, 백화점에서 벌어진 1시간 난동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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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4.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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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 하나로 시작된 소동, 백화점에서 벌어진 1시간 난동의 끝.

서울 도심의 한 백화점에서 사은품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단순한 요구에서 시작된 갈등이 매장 업무를 방해하는 난동으로 이어지고 결국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지면서 사건은 법정으로까지 이어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4단독 재판부는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경위와 피고인의 행동이 공공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하면서도 여러 사정을 종합해 벌금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방문했다가 사은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강하게 항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장 직원과의 대화에서 시작된 불만은 점차 감정적인 언쟁으로 번졌고, 결국 상황은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확대됐다.

A씨는 매장에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백화점 내부를 돌아다니며 계속해서 큰 소리로 항의했고, 이후 1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장시간 소란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약 한 시간가량 고성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백화점 이용객과 직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직원들은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자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A씨는 경찰의 제지에도 쉽게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행범 체포를 시도하며 상황을 정리하려 했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충돌이 발생했다.

A씨는 경찰이 체포 절차를 진행하려 하자 경찰관의 팔을 긁는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경찰관이 착용하고 있던 손목시계 줄을 잡아당겨 끊는 행동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사건은 단순한 소란이나 업무방해를 넘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까지 확대됐다. 결국 A씨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다. 법원은 사건의 경위와 피고인의 행동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공무집행방해 범죄의 위험성을 특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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