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범죄 자랑’ 올린 10대…소년범 문화 논란
최근 청소년들이 범죄 이력을 SNS에서 자랑처럼 공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청소년은 자신이 소년원이나 보호관찰을 받은 경험을 마치 훈장처럼 과시하며 영상을 올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10대 여성은 최근 SNS에 춤을 추는 영상을 올리며 “소년원 두 번, 재판 일곱 번 가봤다”고 적은 글을 함께 게시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다른 청소년 역시 법원 청사 안에서 수갑을 찬 상태로 사진을 찍고 손가락 브이 포즈를 하는 모습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영상과 사진은 수천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퍼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인식이 약해진 사회 분위기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는 처벌이 약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범죄를 가볍게 여기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계와 경찰은 이러한 콘텐츠 확산이 또 다른 청소년 범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관심을 얻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순 처벌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한다. 학교와 가정, 사회가 함께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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