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범죄 집단 연루…SNS 영상 유포까지
서울 강서구에서 청소년 10여 명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하고 그 장면을 촬영해 SNS에 유포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과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으며, 피의자들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과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학교 근처 공원과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졌다. 피해자는 당시 친구들과 함께 있던 중 일부 청소년들에게 갑작스럽게 둘러싸여 신체적 접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들은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친구들과 공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확보한 영상과 통신 기록을 분석하는 한편, SNS와 메신저를 통해 영상이 유포된 경로까지 확인 중이다. 영상 유포로 인해 피해 학생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부모와 상담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범죄가 단순 장난이나 충동성이 아닌 집단적 폭력과 디지털 기술 결합의 결과라고 지적한다. 특히 SNS 영상 유포는 2차 피해를 초래하며, 피해자 심리 안정과 법적 보호가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교육 당국은 학교 내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와 디지털 범죄 관련 윤리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피해 학생 보호와 피의자 지도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범행 동기와 조직성을 추가 수사 중이며, 법원과 협조해 보호자 참여 아래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청소년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가 결합된 복합적 사례로 분석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