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택시 운전사 음주·마약 양성 반응 뒤 교통사고 사망사건
  • 뉴스톡
  • 승인 2026.04.26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도심서 택시 운전사 음주·마약 양성 반응 뒤 교통사고 사망사건

서울 중심가에서 한 택시 운전사(70대)가 운전 중 보행자를 치어 1명이 사망하고 여럿이 부상하는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음주·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구속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운전자는 도심 한복판에서 택시를 몰던 중 신호 대기 중이던 행인을 들이받아 현장에서 사망 사고를 유발했다.

사고 직후 경찰은 운전자를 현행범 체포했으며, 실시한 음주 측정과 약물 검사에서 모르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 운전과 함께 마약성 약물 복용 정황까지 확인됐다”며 “고령자의 운전 행위에 중대한 위험 요소가 겹쳐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택시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행인 1명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피해자는 즉각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부상자 중 다수는 도로 주변에 있던 시민과 다른 차량 탑승자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의 정확한 약물 복용 경위와 사고 당시 운전 능력 상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단순 음주 조사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 위험성이 사고를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수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통 전문가들은 “고령 운전자와 약물 음주 같은 복합 위험 요인은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 적합성 심사 강화 및 약물 관련 규제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교육과 홍보뿐 아니라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건은 사회적으로 고령 운전자 관리, 마약·음주 운전 단속 실효성 강화, 운전자 건강·약물 상태 점검 제도 마련 등 여러 안전 정책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