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층 창문 밖으로 던져진 아기…가족을 뒤흔든 충격적인 비극
  • 뉴스톡
  • 승인 2026.04.28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층 창문 밖으로 던져진 아기…가족을 뒤흔든 충격적인 비극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11개월 된 아기가 24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고모였다. 어린 생명을 잔혹하게 빼앗은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겼고,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범행 경위와 피고인의 상태가 알려지면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검찰은 해당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사건은 대구 달서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40대 여성 A씨는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베란다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이 벌어진 시간은 저녁 무렵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집 안에는 가족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아이를 보호해야 할 가족 구성원이 오히려 가해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사건의 충격은 더욱 컸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이전부터 정신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경험이 있었고 반사회적 성격장애 성향이 있다는 평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들이 조카를 괴롭히거나 해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으며, 아이를 편하게 죽게 해주겠다는 왜곡된 생각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계획적으로 이뤄진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사건 당일 부모와 함께 동생 부부의 집을 찾았고, 집 안에서 조카를 돌보던 중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방문을 잠근 뒤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어린 아기를 대상으로 한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공분이 커졌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이 매우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영아를 대상으로 한 점, 범행이 치밀하게 이루어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피해 아기의 어머니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위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이러한 이유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했다.

이번 사건은 가족 간 관계 속에서 벌어진 극단적인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에 큰 충격을 남겼다. 특히 정신적 문제와 왜곡된 인식이 결합될 경우 얼마나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어린 생명이 허망하게 희생된 사건을 두고 재판부가 어떤 최종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으며, 동시에 사회적 안전망과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사건으로 남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