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김어준 씨 휴가 안 가시나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 도전장 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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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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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개그우먼 박나래가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방송된 ‘TBS 개국 30주년 축하 덕담’을 통해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화제다.
 
박나래는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부터 MC, 패널까지 안 해 본 게 없는데 딱 하나 못 해 본 게 라디오 DJ”라면서 “(TBS 라디오) 국장님, 빈 자리 없을까요? 저도 시사 프로그램 잘 할 수 있습니다. 팩트체크 잘해요, 김어준 씨 휴가 안 가시나요?”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나래는 “박나래를 ㅍㅊ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TBS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계속해서 사랑해주시고 TBS는 꽃길만 걸으시라”면서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이어 조정래 작가의 축하 덕담도 <김어준의 뉴스공장> 시간에 전파를 탔다.

조정래 작가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서 변모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정의롭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진실을 옹호하며 언론 시장의 주도권을 이끌어가는 TBS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TBS의 개국 30주년을 축하하는 릴레이 응원 메시지는 오늘 하루 TBS FM 95.1Mhz에서 방송된다. 함세웅 신부 등 우리 시대의 지성인은 물론, 손열음 피아니스트, 박세리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 배우 최민수, 배우 김혜수, 가수 송가인, 트롯 가수 유산슬(유재석) 등 유명 인사들의 축하 덕담이 1시간 간격으로 공개된다.
 
개국과 동시에 방송을 시작해 30년 동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TBS의 장수 프로그램인 시사 꽁트쇼 <9595쇼>를 위한 축하 인사도 준비되어 있다.
 
앞서 지난 8일, 방송인 유재석 씨는 트롯 가수 유산슬로는 처음으로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TBS FM <9595쇼> 출연이 자신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송가인과 함께 부른 <이별의 버스 정류장> 선곡을 종종 부탁한다”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오늘은 배우 김성환과 함께 90년대 <9595쇼>를 이끌었던 개그우먼 이성미 씨가 아주 특별하고 따뜻한 덕담을 건넨다.
 
이들 외에도 대구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썼던 간호사 등 시민 청취자들의 축하 인사도 개국 30주년의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TBS는 지난 1990년 6월 11일 ‘tbs 교통방송’으로 개국해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재단 법인으로 독립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새롭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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