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한밤중 거리에서 벌어진 칼부림…지인 노린 집단 폭력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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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0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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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한밤중 거리에서 벌어진 칼부림…지인 노린 집단 폭력의 끝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집단 싸움을 벌이며 지인을 공격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범한 도심 거리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은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사건의 중심에 있던 40대 남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들에게도 폭력행위 관련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늦은 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건물 앞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40대 남성 A씨는 지인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 피해자인 또 다른 40대 남성 C씨를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흉기를 이용해 C씨를 여러 차례 찌르며 심각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있던 일행도 폭행에 가담해 상황은 순식간에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또 다른 피해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 일행은 C씨뿐 아니라 함께 있던 직장 동료인 50대 남성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길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진 폭력 상황에 주변 시민들도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흉기까지 사용된 공격이었기 때문에 자칫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사건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이 우발적인 충돌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드러났다. A씨는 사건 당시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지인들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라 계획성이 있는 범죄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 이후 경찰은 A씨 일행 가운데 총 네 명을 붙잡아 조사했다. 이 가운데 범행의 중심 역할을 한 A씨와 공범 두 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가담 정도가 비교적 낮다고 판단된 20대 여성 1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전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A씨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은 아니라며 우발적인 상황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흉기를 준비한 점과 여러 사람이 함께 피해자를 찾아간 정황 등을 종합해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와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번 사건은 사적인 갈등이 얼마나 위험한 폭력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으며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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