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진땀나는’ 겨드랑이 관리,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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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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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여름철만 되면 돌아오는 ‘겨드랑이’ 고민. 틈새로 보이는 거뭇거뭇한 자국, 땀으로 인한 악취, 그리고 땀에 젖은 상의는 민망하기 일쑤다. 무더운 여름 피할 수 없는 겨드랑이 노출과 땀은 남녀노소 여름철 고민거리 중 하나이다.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냄새와 자국, 민소매를 즐겨 입는 여성들은 겨드랑이 털과 착색에 대한 고민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겨드랑이 관리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남녀노소 고민! 땀 냄새&자국”

겨드랑이는 살이 접힌 부분이라 오랜 시간 살이 맞닿아 있어 땀이 잘 날뿐더러, 장시간 있다 보면 악취 날 우려가 있다. 또한 홍수처럼 쏟아지는 땀에 상의의 겨드랑이 부분이 땀에 젖어 민망했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올리브영에 데오드란트를 검색하면 나오는 다양한 제품들

- 데오드란트
데오드란트의 용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분비되는 땀의 양을 줄여주는 효과와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다. 또한 데오드란트를 바르면 겨드랑이의 땀 냄새를 방지하고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고체스틱형, 액체스틱형, 스프레이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 내거나 아침에 외출하기 전 바르는(뿌리는) 것이다.

하지만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 트리클로산 등의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과다하게 바를 경우 피부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화학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면 세포변형과 이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져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심각할 경우 암세포로 변이되거나, 간 섬유화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알루미늄 클로로하이드레이트가 흡수되면서 독성 물질로 전환되어 정상적인 땀 분비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색소침착의 우려가 있다. 겨드랑이는 피부가 얇고 민감해 작은 자극에도 반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데오드란트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물기 제거 후 바르기다. 땀이나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사용하면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적어진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역효과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더불어 제모를 한 지 얼마 안 된 부위거나, 자극을 받은 부위라면 최대한 금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클렌징이다. 화장하고 클렌징을 하는 것처럼 데오드란트도 사용 후 클렌징 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여 데오드란트 성분이 축적되지 않도록 한다.
 

- 데오티슈
땀과 냄새를 한 장으로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땀이 나기 전 미리 발라주는 데오드란트와 달리 외출 후 땀이 났을 때 티슈로 닦아주는 방식이다. 땀이 난 부위를 티슈로 닦아주면 쿨링감과 함께 샤워한 듯 뽀송뽀송한 피부로 가꾸어 주며 냄새까지 잡아준다. 대부분 데오티슈는 적은 용량으로 휴대하기에 용이한 편이다. 하지만 땀을 미리 예방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다.

=픽사베이

- 보톡스
보톡스는 겨드랑이 다한증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다한증은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외분비선에서 땀이 과다하게 나서 생기는 증상이다. 다한증 부위에 를 맞으면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땀 분비를 억제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치료다. 를 주사한 뒤 2-3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2~3개월 정도 땀이 평소보다 덜 난다고 한다.

“거뭇거뭇한 겨드랑이 피부 관리”

- 미백 시술
거뭇거뭇하게 착색된 피부나 늘어진 모공을 축소하기 위한 레이저 시술이 있다. 얼굴에 시술 받는 레이저를 겨드랑이에 하기도 한다. 반복적인 마찰이나 상처 혹은 과도한 제모로 유발된 착색은 레이저토닝과 같은 색소레이저로 치료를 할 수 있다.

=픽사베이

- 메이크업
비연예인의 경우 잘 하지 않지만 연예인들은 겨드랑이에도 메이크업을 한다. 파운데이션이나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를 주로 바르는데 겨드랑이는 다른 부위에 비해 주름이 굉장히 많고 살결이 독특해서 세미 매트 제형을 이용하면 주름에 덜 끼여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이미지=픽사베이

“콕콕 박힌 샤프심 같은 털“

이제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겨드랑이 제모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거뭇거뭇한 털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것보다는 깔끔한 모습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제모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면도
집에서 면도를 하는 것은 제모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겨드랑이 전용 바디 면도기를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다보면 피부 표면 마찰 자극으로 인해 거뭇거뭇해질 수 있어 좋은 방법은 아니다.

- 레이저 제모
반영구적인 제모 방법 중 하나이다. 시술은 털이 있는 피부에 조사된 레이저의 에너지가 모낭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어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모근과 모낭을 파괴시키는 원리다. 보통 4~6주 간격으로 5회에서 10회 정도 진행해야 반영구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전 주의할 점은 꼭 면도를 하고 가야된다는 점이다. 검은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는 원리이기 때문에 면도를 하지 않으면 털이 탈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왁싱
왁싱도 반영구적 제모 방법이다. 왁싱은 왁스를 녹여 피부에 펴발라 털과 모근까지 뽑아 버린다. 그래서 털이 다시 올라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주의할 점은 각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인그로운 헤어가 생겨 모낭염과 같은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각질관리를 필수로 해야 한다. 또한 초보자가 할 경우 왁스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전문 왁싱샵을 방문하거나 제대로 배운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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