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영상 뿌린다” 협박에 1000만 원 뜯겼다…가해자는 고등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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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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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영상 뿌린다” 협박에 1000만 원 뜯겼다…가해자는 고등학생이었다

대학생을 상대로 성적 촬영물을 이용한 협박과 금전 갈취가 이어진 사건이 드러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범행을 저지른 인물이 아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소년 범죄의 수위와 수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피해자는 지속적인 협박 속에서 결국 거액의 돈까지 건네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가해 학생이 피해자인 여대생에게 접근하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과거 같은 학교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는 친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고, 이 과정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행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문제는 이후였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신체를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학교와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거나 대응하려 할 경우, 더 강한 압박과 위협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협박은 장기간 지속됐다. 피해자는 결국 극심한 불안과 공포 속에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약 1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해자에게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협박을 넘어 경제적 피해까지 이어진 전형적인 ‘성 착취형 범죄’ 양상을 보인 셈이다.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후에도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는 연락처를 바꾼 피해자에게 SNS를 통해 계속해서 욕설과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며 압박을 이어갔다. “돈 구했냐”는 식의 노골적인 요구와 함께 추가적인 협박이 이어졌고, 피해자는 지속적인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뒤 사건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가 청소년 사이에서도 조직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예방과 처벌의 필요성을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특히 촬영물 유포 협박이 피해자에게 심각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범죄라는 점에서, 사회 전반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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