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서 발견된 30대 여성…부검 결과 ‘과다출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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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2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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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교 인근 한강서 발견된 30대 여성…부검 결과 ‘과다출혈’ 확인

서울 한강공원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30대 여성의 사망 사건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평범한 주말 저녁이었던 당시, 한강공원을 찾았던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긴급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성은 가슴 부위에 흉기가 꽂힌 상태로 발견됐고,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즉시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끝내 숨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과 지역사회에서는 “도심 한복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경기도 이천에 거주하던 30대 A씨로 확인됐다. 사건 당일 A씨는 오후 시간대 자택을 나선 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저녁 시간대 공원 안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상황은 매우 위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통제와 함께 CCTV 확보에 나섰고, 여성의 이동 경로와 마지막 행적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사건 현장이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한강공원이라는 점에서 경찰은 당시 주변을 지나간 차량과 보행자 동선까지 면밀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서는 여성의 사인이 ‘가슴 왼쪽 자창으로 인한 장기 과다출혈’이라는 1차 소견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폐 부위 손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상 외부인의 강제적인 접촉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당시 현장 주변 CCTV 분석에서도 뚜렷한 타인 접촉 장면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건의 미스터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경찰은 피해 여성이 한강공원에 들어간 이후 신고 접수 시점까지 현장을 오간 사람들의 동선과 이동 시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확보된 영상과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볼 때 외부 침입이나 직접적인 타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흉기가 몸에 꽂힌 채 발견됐다는 점 자체가 충격적인 만큼 경찰은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유족 진술 확보와 함께 피해 여성의 최근 생활 상황, 통화 내역, 대인 관계 등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야간 한강공원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한강공원은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대표적인 공간이지만, 밤이 되면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문 구역도 적지 않다. 실제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늦은 시간 혼자 이동하는 것이 불안하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공원 내 CCTV 확대와 순찰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사건 관련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불안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사건 장소가 비교적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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