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찬 채 뒤쫓아 침입…대낮 벌어진 성범죄에 시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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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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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채 뒤쫓아 침입…대낮 벌어진 성범죄에 시민들 충격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의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집까지 뒤쫓아가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특히 해당 남성이 이미 성범죄 전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범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건은 서울 한복판 대낮에 벌어졌으며 경찰은 신고 접수 후 긴급 체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도강간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발견한 뒤 뒤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은 A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뒤 주거지까지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낮 시간대인 오후 1시 50분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던 시간대에 벌어진 범행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자신의 집 안에서 공격을 당했다는 점은 큰 충격을 안겼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폐쇄회로(CC)TV 영상과 이동 동선을 분석하며 추적에 나섰다. 이후 범행 약 3시간 만에 송파구의 한 노래방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영상 자료와 이동 경로 등을 토대로 신속하게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과정에서는 A씨가 성범죄 전과로 인해 이미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자발찌 제도는 성범죄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 관리 수단으로 꼽히지만, 실제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전자발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재범 위험군 관리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복되는 성범죄 사건 속에서 시민 안전과 재범 관리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 역시 다시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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