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속에서 발견된 신생아 시신…“임신 몰랐다”던 친모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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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5.2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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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속에서 발견된 신생아 시신…“임신 몰랐다”던 친모의 거짓말

빌라 화장실 변기 안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 초기 친모는 자신의 임신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술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친모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은 수도권 한 주거지에서 발생했다. 가족이 화장실 변기 상태 이상을 발견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생아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신생아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초기 조사에서 친모는 “임신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의료 기록을 통해 친모가 과거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고, 출산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출산 이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아이를 방치했는지 여부 등을 포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충격과 분노가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떻게 갓 태어난 아이를 그렇게 할 수 있느냐”,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체계도 함께 돌아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영아 유기와 출생 미신고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출산에 대한 두려움 등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어떠한 이유로도 생명을 방치하거나 유기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찰은 친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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