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석에서 자는 게 왜 민폐다 vs 아니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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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10.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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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에서 자는 게 왜 민폐다 vs 아니다 갑론을박

보조석 혹은 조수석이라고 불리는 자동 운전석 옆자리는 역할이 많을 수도 혹은 없을 수도 있다.운전면허를 이제 막 딴 초보 운전자는 시야 확보·내비게이션 읽기 등 도움이 필요하다. 경력이 많이 쌓인 운전자는 초보 운전자처럼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수석에서 자는 게 왜 민폐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조수석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고 고백한 글쓴이 A씨는 운전 경력 10년 차인 친구 B씨에게 잔소리를 들었다고 하소연했다.A씨는 B씨를 포함해 친구 총 세 명과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조수석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운전자 친구 B씨는 조수석에서 곤히 잠들어 있는 A씨가 신경 쓰였는지 "조수석에서 왜 자냐. 잘 거면 뒤에 앉아라"라고 말했다.

B씨가 한 말에 A씨는 조금 의아했다. 뒷자리에서 자는 건 되고, 조수석에서는 안 된다는 점이 이해가 안 갔기 때문이다.A씨는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뒷좌석에서 자는 건 괜찮고 조수석에서 자는 건 왜 안 되는 거냐"고 따졌다. 그러자 B씨는 "조수석에서 자는 건 민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운전하는 친구 B씨가 운전이 서툰 것도 아니다. 그렇기에 A씨는 더욱 B씨가 한 말이 납득이 안 됐다.

그는 "친구가 초보라서 제가 내비게이션을 봐줘야 하는 상황도 아니었다. 출발할 때 제가 계속 통화하자 '옆에 앉아서 종일 통화하네'라며 예민하게 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전화였는데 운전하는 거로 본인이 유세 떠는 거 아니냐"고 했다.

A씨는 "조수석에 앉으면 '친구가 운전 중이라 나중에 전화 드릴게요' 이래야 하냐. 전화 끊긴 했지만 감정이 상했던 상황이었다"고 황당해했다.그는 "조수석에서는 전화 통화하면 안 되고 자도 안 되고 그저 내비게이션 함께 봐주고 말동무해줘야 하냐"며 B씨가 한 주장을 납득하지 못했다. 이어 "보조 못 해주면 운전자는 운전 못 하냐. 그럼 혼자 운전은 어떻게 하냐. 옆에 사람이 잠들면 혼자 운전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 아니냐. 친구가 이기적인 거 아니냐"고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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