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회사 대표로 일하는 남친이 딴마음을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했다.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회사를 운영하는 남친이 수상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여성 A씨는 회사 대표 남친에 대해 "여자 직원 한 명과 단둘이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이런 가운데 A씨는 남친 사무실에 장식된 풍선을 보고는 의심의 기운을 거두지 못했다.
A씨는 여자 직원이 사무실을 풍선으로 꾸민 사실을 알게 된 후 기분이 몹시 불편해졌다.이어 "둘 사이를 저번부터 의심하고 있다"며 "이걸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구했다.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글쓴이가 의심하는 그것이 맞는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외부인이 오는 것도 아닌데 굳이 저렇게까지 한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데", "회사가 놀이터도 아니고 저렇게 꾸민다고?", "여러 명 있는 사무실이면 이해가 가지만 남녀 둘이 있는 사무실에서 저런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한편 A씨의 이러한 의심은 처음이 아니었다.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자 A씨는 남친을 의심하게 된 몇몇 정황을 추가로 설명했다.
그녀는 "여직원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남친에게 전화해 자신이 들은 온갖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또 여직원은 남친을 단골 옷 가게에 데려가 인사를 시키고 옷을 사줬다. 점심시간에는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먼 식당만을 골라 다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가 남친을 의심하자 그는 여직원과의 카톡방을 나가버리면서 증거를 없앴다.이어 여친과 통화할 때는 여직원을 'OO씨'라 존칭했지만 통화를 마친 후에는 반말로 여직원을 대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여직원이 '유부녀'라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