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갑자기 쓰러졌다”…체육대회 날 벌어진 집단 탈진에 학교 긴급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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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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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갑자기 쓰러졌다”…체육대회 날 벌어진 집단 탈진에 학교 긴급 대응.

경기 지역 한 중학교 체육대회 현장에서 학생 여러 명이 잇따라 탈진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해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학교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낮 시간 운동장에서 진행된 체육 행사 도중 발생했다. 학생들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이어가던 중 어지럼증과 구토,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고 일부는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교사들과 보건 인력이 즉시 응급 조치에 나섰고,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학교 측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구급차 여러 대가 학교로 긴급 출동했고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학부모들은 크게 놀란 분위기였다. 당시 현장 기온은 초여름 수준까지 올라갔고 운동장에는 그늘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생들은 “행사 중간에도 계속 더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즉시 체육대회를 중단하고 전교생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교 야외 행사 안전 관리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상 고온 현상이 빨라지면서 봄철에도 열탈진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장시간 햇볕 노출 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도 계절 변화에 비해 안전 지침이 충분히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행사 강행보다 학생 건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야외 수업과 체육 활동 관리 기준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최근 전국 곳곳 학교에서 더위로 인한 어지럼증과 탈진 사례가 늘고 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교육당국은 학교 현장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폭염 대응 지침 점검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물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활동 시간 조정과 응급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운동장 차양 시설 확대와 실시간 체감온도 반영 기준 도입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다.

체육대회 응원 소리로 가득해야 할 운동장은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학생들이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본 친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학부모들도 불안 속에 병원 소식을 기다려야 했다. 반복되는 이상기후 속에서 학교 안전 기준 역시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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