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빼돌린 과외비 돈으로 성형한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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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10.1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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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빼돌린 과외비 돈으로 성형한 여고생

수능을 친 딸이 말했다. "엄마 나 성형하고 싶어서 상담받고 올게요"라고. 

엄마는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성형 수술을 해?"라고 물었더니 딸은 "솔직히 말해도 돼?"라고 했다. 그러라는 엄마 말에 딸은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놓았다. 

"엄마 몰래 과외비로 500만원 모았어요"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이 엄마 몰래 모은 돈으로 성형"이란 제목으로 엄마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딸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때 친구들과 함께 그룹으로 수학 과외를 한다는 말에 A씨는 아무런 의심 없이 과외비를 줬다. 

현금으로 과외비를 주다가 "계좌로 보내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딸은 "친구랑 모아서 한꺼번에 드려서 계좌로 주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꼬박꼬박 "과외받고 가서 늦어요" 등의 문자도 자주 보냈기에 전혀 의심할 수가 없었다. A씨는 "(과외비를 계좌로 받는 게 더 좋다고 했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라며 "큰 딸아이가 이런 엄마의 믿음을 철저히 저버렸다"고 밝혔다. 

딸은 과외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고 인터넷 강의를 보며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 끝나고 나면 성형수술을 꼭 받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할 거 같아서 말 안 했다며 몰래 과외비를 빼돌리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을 만큼 성적도 나쁘지 않다. 

A씨는 화가 치밀어오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모가 얼마나 믿을 안 줬으면 저러나' 싶기도 하다. 그는 "남편은 아직 모른다"며 "이 돈을 회수해야 하나요? 아니면 노력의 비용이라 치고 줘버려야 하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을 듯", "아무리 공부를 잘했어도 거짓말은 나쁜 거다", "사회 나가면 횡령이다, 훈계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일단 따끔하게 혼내고 돈을 돌려받을 거다. 그리고 반성하면 그 돈으로 성형시켜줄 것 같다. 공부 열심히 한 건 칭찬할 만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를 속인 건 잘못이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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