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다니던 직장인이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알 법한 대기업 이직에 성공했다. 그는 새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서 '좀 사는' 집안의 동료들에 대해 애초부터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대기업 다니니까 동료들이 잘 살긴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직장인 A씨는 대기업 직장인들이 작은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보다 보상이 좋고 연봉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결국은 월급쟁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대기업에 와 보니 "중소기업보다 집안 베이스가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며 자신이 느낀 바를 전했다.현재 A씨는 누구나 알 만한 거대 게임회사에 몸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집이 잘사는' 동료들을 여럿 알게 됐다.

그는 이들과 대화를 하며 "과거 중소기업 다닐 때 동료들이나 고향 친구들이랑 하는 얘기와 비교하면 많이 다르다"고 전했다.대기업 입사 전 A씨는 중소기업 동료들이나 동네 친구들과 차에 대해 얘기할 때면 "대개 국산 중고차를 마련한다.
가끔 새 국산차를 구입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럴 때면 '얘 돈 좀 버나 보다' 정도로 얘기했다"고 했다.하지만 대기업 동료들의 '클래스'는 달랐다. 이곳에서는 "신입이 외제차 정도는 뽑아 줘야 차에 대해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또 A씨는 과거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1억 원짜리 방 두 칸 빌라를 구하기 위해 경기도 전역을 뒤졌다. 하지만 회사 동료들의 신혼집 대부분은 '회사 근처 아파트'였다.
그는 이런 예들을 꺼내며 "확실히 사람들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 구간이 나뉘어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끔 자기 구간을 업그레이드 시키거나 다운되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자기가 몸담고 있는 구간에 맞춰 살게 되는구나"란 생각을 했다고 언급했다.사연을 접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공감을 내비쳤다.이들은 "요즘은 개천에서 용 나기 힘들지", "생각보다 잘 사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 "난 가끔 이런 거 느낄 때마다 현타가 엄청 세게 오더라", "아득바득 돈 벌어도 안 되는 사람들은 안 되더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