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이 두려워 가출했던 소년이 2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놀라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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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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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이 두려워 가출했던 소년이 2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놀라운 소식

포경수술이 두려워 가출했던 소년이 2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레족자(Rejogja)는 25일 1998년 포경수술 전 겁에 질려 가출했던 소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클라텐(Klaten) 출신의 아구스 아마디(Agus Ahmadi)는 13살이던 1998년 가출했다.가출하기 전날 그의 엄마는 다음날 포경수술을 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용감하게 수술을 준비하는가 싶던 아구스는 다음날 아침 사라졌다.그의 부모님은 아들이 마을 친구들과 함께 가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한 후 기차역, 브레베, 자카르타까지 곳곳을 뒤졌지만 아들을 찾을 수 없었다.엄마 아미니는 끊임없이 아구스를 찾기 위해 애썼다.

 

아들을 찾기 위해 들어간 돈이 너무 많아 그의 여동생 리나(Rina)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을 정도였다.주변 사람들은 아구스가 이미 죽었을 것이니 이만 포기하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언젠가는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왔다.아미니는 "나는 아들 생각에 거의 매일 밤 울었다. 아들 꿈을 계속 꿨다. 아구스가 웃고 있는 꿈, 아구스와 함께 밥을 머는 꿈, 아구스가 내 옆에서 자는 꿈을 꿨다"라고 말했다.그녀의 말에 따르면 아구스는 어릴 적 종종 집을 나갔다고 한다.

늘 웃으며 돌아왔던 아들은 이번에는 정말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가출 이후 아구스는 클라텐에서 반툴행 버스를 타고 가 족자카르타 반툴(Bantul)에 위치한 시장을 떠돌았다고 한다.운이 좋게도 그는 시장 상인들의 눈에 띄었다.

해당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미아(Mia)라는 여성은 당시의 그를 정확히 기억했다."스카우트 복장을 하고 돌아다니는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이는 시장에 살고 있는 듯했다"라고 설명했다.아구스는 착하고 정직한 성격이었고 시장 상인들은 그런 그를 좋아했다. 이에 시장의 150명에 달하는 상인들이 시장에서 노숙을 하는 아구스를 돌봤다고 한다.안타깝게도 아구스는 성인이 된 뒤 당뇨병에 걸렸다.상인들은 그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가 하면 당뇨병으로 다리가 아픈 그를 돌보기도 했다.그렇다면 아구스는 어떻게 집에 돌아왔을까.아구스의 당뇨병은 날이 갈수록 악화됐고 보다 못한 시장 상인 트리 푸자스토(Tri Pujasto)씨는 그를 보건소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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