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청국장 조리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한 아파트 입주민이 "집에서 청국장을 끓여 먹지 마라"는 내용이 적힌 공고문을 현관에 붙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공고문이 퍼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2월 JTBC '사건반장'에 소개됐던 아파트 공고문이 재조명됐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 내용을 보면 입주민 A씨는 집에서 청국장을 끓여 먹은 주민에게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그는 빨간 글씨로 "제발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집에서 청국장을 끓여먹지 말아달라 호소했다.

A씨는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청국장 조리는 안 하시는 것이 이웃 주민을 생각하더라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하루 종일 청국장 냄새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금도 냄새가 나는 듯하다"며 청국장을 끓여먹지 말 것을 부탁했다.이 같은 내용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회자되자 누리꾼들은 "입주민 입장이 이해가 된다"란 의견과 "신종 갑질이다"란 의견으로 극명히 나뉘었다.
전자라 말한 이들은 "얼마나 냄새가 심했으면 저러겠냐", "청국장을 한 솥 가득 끓였나?", "설마 청국장 끓일 때 주방에 후드 안 켠 거 아님?", "한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고문에 공감했다.
반면 "신종 갑질이다"라는 의견을 보인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이들은 공통적으로 "내 집에서 음식도 마음대로 못 먹냐"란 반응이었다. "내 집에서 못 먹을 음식 먹은 것도 아니고 청국장 가지고 그러냐", "집에서 담배를 피웠어, 쓰레기를 방치했어, 먹는 음식 가지고 그러냐", "청국장 냄새도 못 참냐?" 등의 댓글로 "이해한다"는 의견에 맞섰다.
